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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대변인이 3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4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더민주 김부겸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더민주 도종환 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더민주 김현미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더민주 김영춘 의원. |
[일요주간=김태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4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문재인 정부 장관 인선안을 발표했다.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민주당 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민주당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영춘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그동안 내각 구성을 미뤄오던 문 대통령이 이날 장관 인선에 나선 것은 전날 인사원칙 논란과 관련한 입장표명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에 파란불이 켜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이날 인선을 발표한 네 명의 장관 후보자는 모두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다. 이는 잇따른 고위공직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문제가 불거진 점을 고려,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는 현역 의원을 우선적으로 검토한 결과로 보인다.
아울러 도종환 의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3명의 장관 후보자 모두 비문 성향이라는 점에서 문 대통령이 강조해온 이른바 탕평 인사의 원칙이 적용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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