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상조 청문회…野 “끝장 보자”

정치 / 김태혁 / 2017-06-02 09: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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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강경화 후보자 반드시 낙마 시킨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청문회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일요주간=김태혁 기자] 국회는 오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야당들은 위장전입과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배우자 취업 과정과 소득세 탈루 의혹 등에 대해 강도 높은 검증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김상조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국민의당 역시 김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의 경우 포함해 야 3당이 반드시 낙마시키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이들에 대한 청문회에는 더욱 불꽃이 튈 전망이다.


현 정부 인사에 대한 진짜 인사청문회 정국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것이다.


우선 제1야당으로 전열 재정비에 나선 자유한국당은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가장 완강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김상조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0일 강 후보자와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덩어리"라고까지 표현하며 파상공세를 예고한 바 있다.


대승적 차원에서 이 총리 표결 처리에 응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앞으로는 총공세에 나설 태세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 총리 인준에 협조한 게 뒤에 있을 강 후보자, 김 후보자의 위장전입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 전혀 아니다"고 못박았다.


김 원내대표는 또 "문 대통령이 스스로 국민과 약속한 5대 인사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며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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