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정병기 기자] 함양군이 12일 “지난 6월말 안의면 월림리 농월정 국민관광지내에 자동차용 캠핑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월정 관광지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오토캠핑장을 개장했다.
오토캠핑장은 총 1만 330㎡ 부지에 자동차 야영장(텐트 사이트) 25면, 캐빈하우스 6동, 취사장, 화장실 등 편익시설과 위생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32.85㎡(5평)규모의 원룸 형태의 캐빈 하우스에는 에어컨, 냉장고, 취사 도구 등 가족단위 숙박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어 고령의 어르신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4인 이상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이용료는 4인 기준 비수기에는 8만원, 7~8월 성수기엔 11만원이며, 하루 사용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를 기준으로 한다. 80㎡ 16면·72㎡ 9면 등 총 25면으로 구성된 오토캠핑장은 면당 최대 10인까지 여유있게 이용가능하며, 면 이용료는 하룻밤 기준 1만 5천원~2만원 선이다.
무엇보다 오토캠핑장 인근에는 ‘달을 희롱한 유명한 정자’ 농월정이 위치하고 농월정 아래엔 맑은 물과 커다란 반석이 있어 정취를 더한다. 선비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한옥마을과 정자와 산책로인 선비문화 탐방로, 여름휴가철 전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용추계곡 등도 지척에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사람 많은 곳에서 북적이며 휴가를 즐기기보다 자연과 충분히 교감하면서 휴식과 힐링·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만끽하기를 원한다면 농월정 용추캠핑장을 강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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