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정병기 기자]경남도와 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경상남도의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목표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및 이행평가지표 개발 연구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도 및 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관련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15년 9월 유엔에서 세계 유엔회원국가들의 만장일치로 채택되어 2016년부터 15년간 이행해야하는 전 지구적 목표로서, 지표 개발과 이행체계 구축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지표는 국가단위에서 다양한 방법론이 논의되며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수집되고 있으나, 지방 단위에서 활용 및 적용 가능한 지표 개발은 미진한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에서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경남도에서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목표 및 이행평가지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개최한 것이다. 특히, 이날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5개 구성요소를 사람(People), 번영(Prosperity), 지구환경(Planet), 평화(Peace) & 파트너십(Partnership) 4개 그룹으로 분류하여 각 해당 주제별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하여 “지난 19일 발표된 대통령 국정과제 중 ‘18년 2030 지속가능발전 국가목표·비전 및 이행전략 수립·확정’과제에 대하여 우리도가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연구 사업을 통하여 경상남도의 차별화된 지속가능발전 지표의 개발과 데이터 확보 방안을 마련 하여, 지속가능발전 전략 및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나아가 경상남도형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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