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시장의 신수출전략 ‘할랄’로 뚫다

정치 / 소정현 / 2017-08-11 13: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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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할랄산업전시회 8월 17일 코엑스에서 개최

[일요주간 = 소정현 기자] 수출 활성화 및 다변화를 위해 기업들이 할랄시장을 기대하고 있다. 할랄시장의 규모는 17억 무슬림 인구만 고려해도 2조원 대에 달하며 유기농, 로하스 등 웰빙푸드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비무슬림인 일반인들도 할랄식품을 안전한 먹거리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또한, 할랄은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관광,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가히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다.


(사)한국할랄수출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경남도청, 한국식품연구원, 코트라, 한국무역협회의 후원 하에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를 주최하여 국내 할랄시장의 활성화와 회원사 수출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할랄산업엑스프코리아 2017에서는 중동, 동남아 국가 등 수출 유망 국가 60여 명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사단법인 한국할랄수출협회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 할랄산업이 성장, 발전하고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확신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할랄수출협회 임병용 사무국장은 “우리 기업의 할랄시장 수출실적 저조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적실한 시장정보 부족, 시장 맞춤형 마케팅 툴의 부재 등은 우리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사단법인 한국할랄수출협회는 이 문제의 해결을 주요사업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국제경제 질서의 변화 속에 이슬람권 시장 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언급했다.


이번 할랄전시회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 식약처, 한국할랄산업연구원 등의 주관으로 △ 국제할랄컨퍼런스 △ 할랄화장품 포럼 △ 세계의 할랄인증과 마케팅 △ 한국할랄산업학회 학술대회 등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라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 에미리트, 미국, 태국, 터키 등 다양한 할랄시장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며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홈페이지 (www.halalkoreaexpo.co.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할랄수출협회는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참가지원을 비롯하여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전시회 참가 및 시장개척단 파견, 온라인 홍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 트렌드 조사 및 시장평가, 할랄인증 및 수출프로세스 관련 교육 및 해외 바이어단 국내 업체시찰 등의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협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www.kohea.org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시회 관련내용은 홈페이지 www.halalkoreaexpo.co.kr참조 또는 전시사무국 (02-6929-1005)로 하면 되며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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