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훈련’, 4일간 불시 비상소집 등 실제 전시상황 대비

정치 / 최종문 기자 / 2017-08-21 1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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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훈련, 국가위기관리 및 국가총력전 대응 역량 총체적 점검 시간
▲ 2017 국회 을지연습이 시작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도 경찰들의 훈련이 이루어 졌다. (사진제공=뉴시스)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을지훈련이 진행된다.


21일부터 한미연합 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시작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이 진행된다”면서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천여 개의 기관에서 48만여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훈련의 목표는 국가위기관리 및 국가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데 있다. 이에 공무원의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불시 비상소집 훈련 및 평시체제를 전시 행정체제로 전환하는 전시직제편성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과 단위로 실시한다.


또 미사일 및 화생방 공격, 고층 아파트 화재, 다중 이용시설 테러 등을 가정해 주민참여 실제 훈련도 실시한다.


이번 을지훈련에서는 테러 대비 훈련 11건, 생화학 무기 테러 대비훈련 4건, 소화기 사용 및 심폐소생술 체험 훈련 9건, 대형마트와 아파트 등 다중이용시설 테러 및 화재 예방 훈련 8건 등 총 32건의 실전 대비 훈련을 진행한다.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도 23일 오후 2시부터 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훈련 시간과 관련해 주민대피 훈련은 20분간 이뤄지고 차량통제는 5분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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