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김지민 기자] 국민의당 신임 대표로 안철수가 선출됐다.
국민의당은 27일 오후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철수 대표는 51.09%를 기록하며 국민의당의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안 대표는 당 대표로 선출 된 후 자신의 트위터에 “당원 동지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다시 국민속으로 뛰겠습니다. 함께 손잡고 마음 합해 전진하겠습니다”라며 “힘을 합쳐 당을 바꾸고 승리의 길을 제시하겠습니다”라고 당 대표로 당선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혁신하는, 실천하는, 승리하는 국민의당으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안 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다시 정계 인생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안 대표의 서울시장 차출론이 제기되며 추후 안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할지 여부도 관심을 끌었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시장 차출론에 대해 “서울시장 등 어떤 곳이라도 당과 당원의 부름이 있으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안 대표에게 부산시장 출마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28일 박 전 대표는 cpbc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를 통해 “안 대표에게 안 대표의 고향이고 성장지이고 국민의당의 불모지인 부산시장을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안 대표가 서울시장이든 부산시장이든 당을 위해서는 자기 몸을 던지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하고 당선됐기 때문에 올해 말, 내년 초면 이런 것들이 본격 대두할 것”“이라며 ”무엇이 국민의당을 살릴 수 있는지가 관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가 우리 국민의당이 살 수 있고, 또 지방선거에 이길 수 있는 그런 상징적인 일을 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신임 대표로 선출된 안철수 대표는 28일 당대표로서 첫 공식일정을 가졌다.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이후 주요 국정 현안과 당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의 일정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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