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부동산 대책 시행 한 달…아파트 가격 소폭 인하

e산업 / 김완재 기자 / 2017-11-22 09: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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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투자의 전방위적 규제, 가격 하락 요인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8·2 부동산 대책이 시행 한 달만에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0.54% 하락했고,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8·2 대책은 재건축 지위 양도 금지, 다주택자 대출·세금 강화 등 주택 투자에 대한 총체적 규제가 가격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6·19 대책 이후 한달 간 1.26% 올랐던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8·2 대책 이후 상승률이 0.17%로 둔화되는 등 약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줄어든 0.02%를 기록하며 8월 4일 조사 이후 5주 째 오름폭이 둔화하는 모습이다.


지역구 중에는 강남구가 -0.10%로 하락세가 가장 컸고 강동구(-0.06%)와 용산구(-0.01%) 아파트 값도 소폭 인하했다.


신도시 아파트값 상승률은 0.05%로 지난주(0.10%)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전셋값은 신도시가 0.03%로 하락 전환했다. 올해 1월 27일 조사에서 0.01% 떨어진 이후 7개월 여만에 처음이다.


전셋값은 1기 신도시가 보합세로 보였고, 2기 신도시는 0.06% 하락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크게 변동이 없었으나 0.03% 소폭 올랐다. 관악구(0.20%)·구로구(0.11%) 등 외곽지역 전셋값이 상승한 반면 도봉구가 0.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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