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삼성·LG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앞두고 가격경쟁 치열

갤럭시노트8 100만원 넘을 듯…V30 80만원 후반~90만원 초반 전망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갤럭시노트 8 출시를 앞두고 판매가격이 1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09만원대 책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 64GB 모델 가격이 109만 4천500원 256GB 모델은 125만 4천원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4일 밝혔다

이 가격은 지난해 발표한 갤럭시노트7(98만9천800원·64GB 기준)보다 10만원 이상 비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고가는 아직 미정"이며 "사전 판매를 시작하는 7일 가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ㄷ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100만원이 넘을 것 같다며 출고가 예상 가격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출시되는 LG V30의 가격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LG전자 미국 지사는 지난달 31일 V30 경품 추첨행사를 하면서 V30의 대략적인소매가는 749.99달러(한화 84만8천원 상당)라고 소개했다.

이 수치는 제품의 가치에 바탕해서 책정된 가격이므로 실제가격보다는 낮다. 따라서 실제 출고가격은 700달러 후반에서 800달러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출고가는 90만원대 후반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8은 15일부터 사전 예약자를 우선으로 개통하고 21일부터 일반 판매에 들어간다. V30는 이달 21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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