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서울 아파트값 5주째 하락세

[일요주간=조무정 기자]서울의 아파트 값이 8·2 부동산 대책 이후 5주 연속 하락했다.

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다. 8·2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인 7일 기준 0.03% 하락한 이후 5주 연속 내림세다. 다만 하락폭은 전주(-0.03%)보다 줄었다.

서울 강북권의 경우 노원구와 성동구의 하락폭이 둔화되고 성북구는 경전철 개통 영향, 동대문구와 광진구 등은 역세권이나 신규아파트 중심의 실수요로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강남권(-0.02%)은 강남·강동구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하락세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0.01%)보다 소폭 오른 0.02%였다. 주요 시도별 매매가격은 대구(0.10%), 인천(0.08%), 강원(0.07%)은 상승했고 충남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남(-0.10%)과 충남(-0.08%), 울산(-0.07%)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10%), 강원(0.09%), 전북(0.07%) 등이 올랐다. 부산은 보합, 경남(-0.14%)과 경북(-0.08%), 울산(-0.06%), 제주(-0.01%)는 등은 떨어졌다. 서울은 0.03% 올랐다.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