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영·유아 공동급식 대안 만들기 프로젝트, 경남 전역으로 확산돼

사회 / 정병기 / 2017-09-11 18: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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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안전한 친환경 세제 공동구매부터
▲ 사회적기업인 유한회사 춘염원(대표 권춘현)과 거창군 어린이집 연합회 MOU 모습.(사진=정병기 기자)

[일요주간=정병기 기자] 최근 한 초등학교에서 맹독성 세제로 조리기구를 세척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살충제 계란 파동 등 먹거리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지금, 안전한 영·유아 공동급식 대안을 만드는 곳이 있어 화제다.


그 당사자는 거창군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성숙)와 함양군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정갑순), 사천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효진) 그리고 진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윤맹효) 등이다.


이들 단체의 77개 회원사들은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환경을 만들기 위해 질 높은 친환경 1종 세제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최근 낮은 출산율로 원아모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보다 나은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환경을 위하여 친환경 1종 세제를 공동구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친환경 급식환경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가 지정한 예비 사회적기업인 유한회사 춘염원(대표 권춘현)과의 MOU를 통해 질 높은 친환경 1종세제의 가격을 공동구매를 통해 낮춰 진행되었다.


경남 산청에 본사를 둔 (유)춘염원의 비젼은 남다르다. 친환경세제를 통해 학교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의 급식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오가닉 코튼 출산선물 세트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출산장려정책에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주에 있는 참샘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와 함께 직장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실에서는 4차시 수업이 끝나면 통장을 만들고 급여를 지급하여 관리하는 훈련도 진행한다고 한다. ‘친환경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만들기 프로젝트’는 경남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전국으로 뻗어나갈 대안사업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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