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김지민 기자] 카카오의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Kakao Mini)가 모습을 드러냈다.
카카오미니는 깜찍한 디자인에 더불어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Kakao I(아이)가 적용된 기기다.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카카오톡과 멜론 등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가 연동된다. "헤이카카오"로 스피커를 깨워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낼 수 있다.
또 일정, 알람, 메모를 등록/확인하거나 뉴스, 환율, 주가, 운세 등 다양한 정보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원거리 음성 인식 성능을 갖춘 고성능 마이크 4개도 장착되었다. 4개의 마이크가 발화 방향을 탐지해 음성 인식률을 향상시키며 블루투스와 AUX단자로 일반 스피커와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카카오미니는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며, 이를 통해 택시 호출, 음식 주문, 장보기부터 금융, 사물인터넷(IoT)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영역이 늘어나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연결을 통해 수많은 기능이 더해지며 카카오미니 생태계를 만들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18일 오전 11부터 AI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11일 카카오는 예약 판매시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절반 가격인 5만9천원에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예약 판매는 모바일 주문 생산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에서 진행한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무제한 듣기가 가능한 '멜론 스트리밍 클럽' 1년 이용권 혜택과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을 제공한다.
정식 판매는 10월 말 예정이며, 예약 구매자들은 10월 중으로 카카오미니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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