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갑질’ 정우현 아들도 퇴진

사회 / 황성달 기자 / 2017-09-12 05:17:25
  • 카카오톡 보내기
▲ 정우현 MP그룹 전 회장. (사진제공=뉴시스)

[일요주간=황성달 기자]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를 상대로 ‘갑질 논란’을 일으킨 정우현 MP그룹 전 회장에 이어 아들 정순민 부회장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12일 MP그룹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다음달 27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순민 부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오너 일가 외에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최병민 대표이사도 물러났다. 이상은 MP그룹 중국 베이징 법인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차병직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와 김중규 호서대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나선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는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다.


앞서 정우현 전 회장은 지난 6월 갑질 경영 논란이 일자 회장직을 내려놨다. 정우현 전 회장은 91억7000만 원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MP그룹 등에 64억6000만원의 손해를 넘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성달 기자

황성달 / 사회부 기자

zeroput@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