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1월 코스피 상장 이래 처음으로 종가 기준 30만원을 돌파하는 등 10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장중 30만원을 넘긴 적은 있지만, 종가가 30만원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64% 오른 30만5천원에 거래 장을 종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1월 10일 공모가는 13만6천원에 코스피 상장했다. 장개설 시초가는 13만5천원으로 10개월 만에 주가가 2배 넘게 곤두박질 친 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바이오제약 계열사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이면서 바이오시밀러(복제의약품) 연구·개발 업체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차후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M증권사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삼성그룹의 신먹거리 사업으로 시작한 이후 10년 만에 동물세포 배양 선두주자 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매출 3위, 14위의 대형 항체의약품 개발사 2곳과 2022년까지 장기 생산계약을 체결한 데다 올해만 3건을 추가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A증권사 직원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엔브렐 시밀러를 유럽시장에 최초로, 레미케이드 시밀러를 두 번째로 출시했고 휴미라, 허셉틴은 공동 1위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증권사연구원도 "대형 계약이 지속적으로 체결되고 있으며 2019년 3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로 36만원을 제시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