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우던 아이를 다른곳에 요양 보냈다
실컷 뛰어보라고
뛰고픈게 타고난 습성이니까
나는 내가 나를 내게...이런 개키움을 버리고
너는 니가 너를 네게...이렇게 해주고자
하늘아래 동산같은 자연속에 보냈다
이로부터 시간이 또 흐르면
새로운 정이 간극을 메꿀것이고
깊어진 정이 예민함을 줄일것이다
올때부터 뒷다리 관절이 탈났던 대형견
절뚝대며 다가와서 기대던 간곡함
많이 뛰고 실컷 뛰고 한없이 건강해진후
엄마랑 다시 만나기로..약속했다
개는
내게
이유이자 형벌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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