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황성달 기자]올해 3분기 스팸차단 앱 후후를 통해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신고는 ‘불법도박’이었다.
후후앤컴퍼니(대표 신진기)가 지난 3분기 동안 스팸차단 앱 후후에 등록된 268만7522건의 스팸유형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고한 스팸유형은 ‘불법게임 및 도박’(68만 957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분기와 2분기에 ‘대출권유’가 스팸유형 1위를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3분기에는 추석 명절 대목을 노린 불법도박사이트에서 보낸 스팸이 기승을 부린 탓으로 보인다고 후후앤컴퍼니는 분석했다.

스팸유형 중 ‘불법게임 및 도박’의 경우 다른 유형과는 달리 휴대폰번호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상반기 대비해서 전체 신고번호 중 휴대폰번호가 차지하는 비중이 31%에서 36%로 크게 증가했다.
2위는 대출권유(63만 3678건), 3위는 텔레마케팅(36만 2812건), 4위는 성인 및 유흥업소(30만1721건), 5위는 휴대폰판매(16만 1912건) 등이었다.
‘휴대폰판매’ 스팸유형의 경우 전 분기(15만 2310건) 대비 1만건 이상 증가한 총 16만 1912건의 스팸 신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3분기 제조사별 주력 단말기 출시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 및 선택약정할인 상향 등 통신시장의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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