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50만 장기체류 외국인 전용 요금제·앱 출시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17-10-25 1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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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150만 장기체류 외국인을 위한 T글로벌 요금제와 모바일용 T월드 글로벌 앱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T글로벌 요금제는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월 3300원을 추가하면 데이터와 국제전화, 해외송금 관련 혜택을 준다. 90일 이상 체류하고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하는 등 후불 요금제 가입 조건을 갖춘 외국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 SK텔레콤이 국내 150만 장기체류 외국인을 위한 T글로벌 요금제와 모바일용 T월드 글로벌 앱을 출시한다.

T글로벌 요금제는 월정액과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총 4종류다. 월정액 3만6190원에 기본데이터 600MB를 제공하는 T글로벌 세이브, 월 5만5000원에 3.8GB의 기본 데이터가 지급되는 T글로벌 3.8G, 월 6만9190원에 데이터 12.5GB를 제공하는 T글로벌 퍼펙트, 월정액 7만9200원과 데이터 17.5GB 혜택의 T글로벌 퍼펙트S 등이다.


T월드 글로벌 앱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등 6개국어를 지원한다. 외국인 이용자가 휴대폰번호와 여권번호 정도만 입력하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실시간요금, 잔여통화량, 국제전화 이용량 등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앱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는 무료다. 안드로이드OS와 iOS 모두 지원한다.


송광수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국내에선 지금까지 외국인 고객이 만족할 만한 통신 서비스가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외국인 고객에게도 대한민국 1등 이동통신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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