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비타트와 인도네시아 주거·생활환경 개선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17-11-03 11: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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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비정부기구(NGO)인 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동쪽 방카섬의 주거·생활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으로 삼성은 앞으로 3년간 방카섬의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주택을 건설하고 주거 환경, 식수, 위생 시설,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방카섬 페나간 마을에 100여채의 주택을 짓고, 2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오배수 관로를 개선하고 공공화장실도 신축한다.


▲ 삼성전자가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영재고등학교인 'MH 땀린(MH Thamrin)’에 '삼성 스마트 러닝 클래스’를 개설해 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이 시설들을 유지·보수해 사용할 수 있도록 300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로 기초적인 건축, 위생 관련 교육도 한다.


또 오파스 인다 마을에는 IT 기기를 활용해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 스마트 도서관’을 건립한다.


김수진 삼성전자 글로벌 시티즌십 담당 상무는 “방카섬 주민들에게 양질의 주거와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제공해 방카섬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지원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기부한 후원금으로 진행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해비타트와 2013년부터 케냐, 아르헨티나, 베트남 등 7개국에서 200여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태양광 인터넷스쿨, 현지 IT센터 등을 신설해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로오사리 마을에 삼성 스마트 도서관과 커뮤니티홀을 완공하고 31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10월부터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영재학교인 자카르타 ‘MH 땀린’ 고등학교에 ‘삼성 스마트 러닝 클래스’를 개설하고, 미래 IT 전문가 양성을 위한 코딩 교육 관련한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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