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을 앞두고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 총 36개의 ‘CES 혁신상’을 차지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9일(현지시간)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28개 부문에 걸쳐 발표했다.
특히 CES 2018에서 새롭게 선보일 삼성 TV 신제품과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이 각각 해당 제품군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들 제품을 포함해 TV 7개, 생활가전 7개, 모바일 12개, 반도체 5개, PC주변기기 2개, 오디오 2개, 스마트홈 1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7년 연속, 생활가전 부문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3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차지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뿐만 아니라 세탁기, 조리기기 등 다양한 제품들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패밀리허브’는 ‘최고 혁신상’을 비롯해 스마트홈 부문 혁신상도 받았다.
지난 9월 베를린 ‘IFA 2017’에서 처음 공개된 신제품 ‘퀵 드라이브’ 드럼세탁기도 ‘CES 혁신상’을 가져갔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1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스마트폰은 편의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S펜’과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탑재한 듀얼 카메라를 제공하는 ‘갤럭시 노트8’과 인피티니 디스플레이로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 S8·갤럭시 S8+‘가 수상했다.
PC주변기기 부문은 지난 9월 출시한 세계 최대 크기 49인치 CHG90 QLED 게이밍 모니터와 전원·영상·사운드 신호를 하나의 케이블로 동시 전송 가능한 차세대 인터페이스 썬더볼트3 단자가 탑재된 34인치 QLED 모니터 신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메모리 제품 3개와 시스템LSI 제품 2개 등 총 5개가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2년간 380여 개에 달하는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혁신 제품과 기술로 업계를 선도해 왔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CES 2018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이번 수상 제품들을 비롯한 혁신 기술과 제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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