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이수근 기자] 21일 경기 김포시 일산대교 위에서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 30분께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차량정체가 벌어졌다.
서울시 교통정보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산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면으로 승용차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일산대교 요금소-이산포나들목 구간 추돌사고로 인해 다리 위 2·3차로가 통제되고 사고처리가 지연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추돌사고 처리 작업은 오전 9시 5분께 완료됐다.
사고는 일산방향으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3차선에서 급정차하며 뒤에서 오던 차들이 잇따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13명이 다쳤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 표면에 살얼음이 생겨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산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수거해 분석중이다”며 “중상자는 없고 대부분 경상이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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