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한근희 기자] 한화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또 사고를 쳤다.
김동선 씨가 지난 9월 대형 로펌의 신입 변호사들을 상대로 폭행과 폭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김씨는 당시 만취 상태에서 신입 변호사들에게 “날 주주님이라 불러라” “너희 아버지 뭐 하시냐”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등의 막말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자신을 부축하는 변호사들의 뺨을 때리고 여성 변호사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까지 했다.
김 씨는 나중에 술이 깬 뒤 변호사들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종업원을 폭행하고 경찰 순찰차를 파손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0년에는 서울 용산의 한 호텔 주점에서 여종업원을 추행하고 집기 등을 부수기도 했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김씨를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변협 윤리팀은 한화그룹에 공문을 보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는 등 진상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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