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은폐 논란 유골, 일반인 이영숙씨로 확인

사회 / 한근희 / 2017-11-28 16: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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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한근희 기자] 최근 세월호 객실구역에서 발견된 유골은 일반인 이영숙씨로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7일 오전 11시30분께 세월호 객실구역에서 나온 지장물 세척 작업 중 발견된 유골 1점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이영숙씨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세월호. (사진제공=뉴시스)
세월호. (사진제공=뉴시스)

이씨의 유골은 지난 5월22일 세월호 3층에서 옷과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수습됐다. 당시 이씨의 유골은 머리부터 발까지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다.


앞서 현장수습본부는 1차 현장 감식결과 사람의 유골로 추정되는 뼈 1점을 발견하고도 18~20일 장례식을 치른 미수습자 5명의 가족 등에게 이를 통보하지 않아 은폐 의혹을 불렀다.


한편 지난 4월 세월호 인양 후 현재까지 미수습자 9명 가운데 고창석·이영숙 씨·허다윤·조은화 양 등 4명의 유해만 찾았다. 현재 남은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 박영인 학생, 양승진 교사, 권재근씨와 아들 권혁규 군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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