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한근희 기자] 최근 세월호 객실구역에서 발견된 유골은 일반인 이영숙씨로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7일 오전 11시30분께 세월호 객실구역에서 나온 지장물 세척 작업 중 발견된 유골 1점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이영숙씨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씨의 유골은 지난 5월22일 세월호 3층에서 옷과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수습됐다. 당시 이씨의 유골은 머리부터 발까지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다.
앞서 현장수습본부는 1차 현장 감식결과 사람의 유골로 추정되는 뼈 1점을 발견하고도 18~20일 장례식을 치른 미수습자 5명의 가족 등에게 이를 통보하지 않아 은폐 의혹을 불렀다.
한편 지난 4월 세월호 인양 후 현재까지 미수습자 9명 가운데 고창석·이영숙 씨·허다윤·조은화 양 등 4명의 유해만 찾았다. 현재 남은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 박영인 학생, 양승진 교사, 권재근씨와 아들 권혁규 군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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