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프리미엄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 나온다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17-12-07 12: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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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브랜드의 첫 번째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내놓는다.


LG전자 관계자는 7일 “LG 시그니처 에디션는 명품 시계 등에 주로 쓰이는 소재를 적용해 300대 한정 생산으로 이달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시그니처 에디션. (LG전자)
LG 시그니처 에디션.

LG 시그니처는 ▲정제된 아름다움 ▲본질에 집중한 최고 성능 ▲혁신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LG전자의 초프리미엄 통합 브랜드다. ‘LG 시그니처’의 브랜드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한국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제품 후면은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을 적용, 오래 쓰더라도 처음 그대로를 유지한다. 지르코늄은 마모와 부식에 강한 금속으로 독성이 없고 인체 친화도도 높다. 이 소재는 공정이 복잡하고 제작 과정이 까다롭지만 시간이 지나도 긁힘이나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세라믹 형태로 제조해 주로 명품 시계에서 주로 활용된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블랙과 화이트 2종으로 나온다. 후면 바탕에 어떤 문양이나 패턴도 넣지 않아 색의 순수함과 정갈함을 더했고 은은한 광택으로 겉면을 특수 처리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무엇보다 6GB RAM으로 한꺼번에 많은 앱을 실행해도 빠르게 구동할뿐 아니라 256GB 내장 메모리가 탑재돼 고화질 사진이나 동영상, 고음질 음원을 넉넉하게 저장할 수 있다.


LG전자는 뱅앤올룹슨이 튜닝한 B&O 유선 이어폰과 함께 B&O 블루투스 이어폰 ‘H5’도 함께 제공한다.


이 제품에는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8.0(오레오)가 탑재됐다. Qi 규격의 고속 무선 충전 기능과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되는 LG페이 등 편의기능도 다양하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지금까지 스마트폰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초프리미엄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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