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서 AI 발생…가금육 수입금지

사회 / 한근희 / 2017-12-12 17: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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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한근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네덜란드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네덜란드산 살아있는 닭·오리·애완조류와 가금육 등의 수입을 12일부터 금지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플레보란트주의 오리농장(1만6000수규모)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해당 농장 오리는 살처분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했다.


12일 오전 조류인플루엔자(AI, H5N6형)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영암군 한 종오리 농장과 3km 이내 반경에 있는 모 농가에서 살처분 업체 관계자들이 열처리 공정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2일 오전 조류인플루엔자(AI, H5N6형)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영암군 한 종오리 농장과 3km 이내 반경에 있는 모 농가에서 살처분 업체 관계자들이 열처리 공정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씨알), 식용알이다. AI 바이러스 사멸조건으로 열처리된 제품은 제외된다.


현재 검역중이거나 10~12일 선적된 동물은 계류 후 AI 정밀검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올해 네덜란드산 가금육·식용알(계란) 수입은 없으나 병아리 528만 마리, 오리병아리 28만 마리가 수입됐다.


농식품부는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조치에 협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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