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게이밍 모니터, 업계 첫 HDR 인증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17-12-18 13: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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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삼성전자의 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과 CHG70이 영상전자표준위원회(VESA)로부터 업계 최초로 HDR 디스플레이 표준 인증을 받았다.


VESA는 각종 영상 전자기기의 표준화를 추진하는 단체로 전 세계 주요 PC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회사 260여개가 VESA의 표준 규격에 따르고 있다.


HDR은 영상과 사진의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명암을 최적화해 보다 생생하고 자연스럽게 보여 주는 고화질 기술이다.


CHG90 게임스컴. (삼성전자 제공)
CHG90 게임스컴. (삼성전자 제공)

TV와 달리 PC모니터·노트북 디스플레이의 HDR 성능에 대한 기준 규격이 없었으나 VESA가 이달 11일 해당 제품군을 테스트 하고 3가지 등급(DisplayHDR 400·600·1000)을 부여하는 표준 규격 인증 프로그램을 업계에 내놨다.


삼성 QLED 게이밍 모니터 2종이 VESA로부터 인증 받은 ‘디스플레이HDR 600(DisplayHDR 600)’ 등급은 실내의 불을 켠 밝은 환경에서도 HDR 콘텐츠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수준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에 VESA의 인증을 받은 CHG90은 세계 최대 크기의 49형 게이밍 모니터로 32:9 화면 비율에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44Hz의 주사율 등을 갖췄다.


VESA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CES 2018에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사우스 홀 ‘디스플레이포트’부스에 ‘CHG90’과 ‘CHG70’을 포함한 디스플레이HDR 인증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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