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이재윤 기자] 대전시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대전교도소가 이전된다.
대전시는 법무부로부터 '교도소 이전대상지'로 대전교도소가 선정된 것을 통보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유성구 대정동에 위치한 대전교도소는 2025년까지 유성구 방동지구로 이전된다.
시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7월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사업으로 반영된 뒤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답사를 벌여 이같은 결정을 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3500억여원을 투입해 유성구 대정동(한우물로 66번길)에 있는 대전교도소를 이전하게 된다. 건축규모는 약 20만㎡, 수용인원은 3200명 규모다. 사업추진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91만㎡의 방동지구는 개발제한구역으로, 교통접근성과 기반시설 비용 등 교정시설 입지여건 분석에서 유성구의 안산동·구룡동, 서구 흑석동·괴곡동 등 후보지 5곳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대책과 기반시설 확충방안 등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임병희 시 주택정책과장은 "오랜 숙원사업인 교도소가 이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반시설 확충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