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지 않는 기름값…23주 연속 상승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18-01-06 15: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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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 기름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원 오른 ℓ당 1544.9원을 기록하며 23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는 전주 대비 1.8원 오른 ℓ당 1337.0원으로 24주 연속 상승세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2.3원 오른 1513.3원, 경유는 2.1원 상승한 1305.6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기름값
기름값

최고가는 SK에너지다. 전주보다 1.2원 오른 1566.9원, 경유는 1.1원 상승한 1359.6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주 대비 12.2원 내린 1600.2원으로 집계됐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상승한 1639.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4.2원이나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오른 1524.9원으로 이는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보다 114.3원 낮은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주요국 경제 지표 개선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미국 정제 부문 수요 증가,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국내 유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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