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구경회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논란과 관련 “폐쇄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거래소에 철퇴를 가한다는 것은 굉장히 불가능한 일이어서 정부 차원의 진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폐쇄하면 해외에서 다른 방법이 생길 수밖에 없다. 투기 광풍을 잠재우는 것은 분명히 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거래소를 폐쇄하고 싹을 잘라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정부 인증을 거쳐 거래소를 운영하도록 하든지 과세를 하면서 투기자금을 구별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했다.
앞서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전날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고, 거래소 폐쇄까지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논의를 하려고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조만간 당정협의를 준비해서 논의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