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옳지 않다”

IT Biz ㆍ IT Life / 구경회 기자 / 2018-01-12 10: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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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구경회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논란과 관련 “폐쇄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거래소에 철퇴를 가한다는 것은 굉장히 불가능한 일이어서 정부 차원의 진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사진=뉴시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사진=뉴시스 제공)

그는 “만약 폐쇄하면 해외에서 다른 방법이 생길 수밖에 없다. 투기 광풍을 잠재우는 것은 분명히 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거래소를 폐쇄하고 싹을 잘라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정부 인증을 거쳐 거래소를 운영하도록 하든지 과세를 하면서 투기자금을 구별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했다.


앞서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전날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고, 거래소 폐쇄까지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논의를 하려고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조만간 당정협의를 준비해서 논의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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