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구경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0%포인트 떨어진 70.6%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12일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취임 36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를 조사한 결과 70.6%(매우 잘함 47.2%·잘하는 편 23.4%)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포인트 내린 23.8%(매우 잘못함 12.9%·잘못하는 편 10.9%)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3%p 증가한 5.6%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 초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논란과 강남 아파트 급등을 둘러싼 정부의 부동산 정책 비판 등 부정적 보도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남북 고위급 회담과 신년 기자회견 영향으로 소폭 회복하면서 71.2%를 기록했다.

이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식에 참석한 11일 71.6%로 소폭 상승했으나 가상화폐 규제 반대의 청와대 국민청원 폭주로 청와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재차 밝히면서 규제에 대한 혼선을 일으킨 12일 69.9%(부정평가 23.5%)로 하락했다가 70.6%로 마감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7%포인트 오른 51.6%로 2주 연속 상승하면서 50%대 초반을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이명박 정부의 ‘UAE 유사시 한국군 자동 군사개입’ 비밀 군사협정 논란이 확산하면서 1.7%포인트 내린 16.9%였다.
정의당은 0.7%포인트 오른 5.7%, 바른정당은 0.7%포인트 떨어진 5.3%, 국민의당은 0.1%포인트 오른 5.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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