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김완재 기자] 농심(004370)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13억원, 213억원으로 전망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농심, 2018년 주가 핵심 지표는 해외’라는 기업보고서에서 농심의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ASP(평균 판매가)는 3.8% 상승하지만 판매량은 0.8% 감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연결 실적은 호조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농심의 해외 시장과 관련 “미국과 일본이 10%에 가까운 외형 성장을 보여주겠다”며 “중국 매출액은 대내외 불확실성 여파가 지속되면서 6.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난해 3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가 지속된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최근 식음료 주가 부진의 원인에 대해서는 ▲상품 가격 강세에 따른 곡물가 변동 가능성, ▲영업일수 감소와 명절 효과 종료에 따른 분기 실적 부진, ▲최저 임금 상승에도 쉽지 않아 보이는 가격 인상 등 3가지를 꼽았다.
홍 연구원은 “곡물가와 분기 실적 우려는 올해 1분기 내 해소가 가능하다”며 “업종 최대 투자 매력인 가격 인상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를 둘러싼 우려가 있는 가운데 주가 핵심 지표는 수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중국 비중이 높기 때문에 연간 내내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전망에 대해 ▲지속되는 이익 증가(2018년 별도 영업이익 15.4% 증가 추정), ▲해외 부문의 고성장(2018년 중국과 미국 매출액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2%, 9.9% 증가), ▲아직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2018년 별도 PBR 1.0배로 5년 평균 하회, 해외 감안한 연결 PER 17배)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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