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법원어린이집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행복과 사랑

사회 / 이수전 센터장 기자 / 2018-01-18 09: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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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법원어린이집, 동산의료원에 어려운 환우들을 위한 성금 전달
원아들의 아름다운 기부활동, 6년째 진행 중..바자회 개최 등 성금 마련에 참여
대구법원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사, 원장님이 대구동산의료원을 찾아 어렵고 힘든 환우들을 위한 치료에 써 달라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법원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사, 원장님이 대구동산의료원을 찾아 어렵고 힘든 환우들을 위한 치료에 써 달라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일요주간=이수전 센터장] 대구법원어린이집 원아들이 어렵고 힘든 환우들을 돕고싶다며 치료비를 전달해 화제다.


이선영 대구법원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및 원아들은 17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김권배 원장)을 방문해 환우들을 위한 치료비로 써달라며 성금 188만원을 기탁했다.


대구법원어린이집 원아들은 성금 마련을 위해 바자회를 개최, 직접 만든 달력 등을 판매했으며, 교사와 가족들이 함께하는 일일 찻집을 열어서 사랑의 수익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더 했다.


대구법원어린이집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12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동산의료원에 전달해왔다. 이 같은 기부 활동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달함과 동시에 큰 힘이 됐다.


이선영 원장은 "이번 성금 전달에 함께 참석한 아이들의 눈빛과 미소 띈 얼굴에서 진정한 이웃 사랑과 행복 나눔을 느낄 수 있었다"며 "어릴적부터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을 익히는 과정에서 사회적 경제 실천의 정신이 싹트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과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 아이들의 소중하고 귀한 마음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삶의 가치와 희망을 공유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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