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中 스낵시장 노크...'제2의 초코파이 신화' 넘본다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18-01-18 1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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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오리온이 ‘꼬북칩’으로 한·중 스낵시장 공략에 나선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한·중 법인 간 협업으로 베이징과 광저우 공장에 각각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올해 상반기 중 꼬북칩을 출시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이 국내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중국에서도 ‘네 겹 스낵’에 대한 반응이 뜨거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리온, ‘꼬북칩’으로 한중 스낵시장 공략
오리온, ‘꼬북칩’으로 한중 스낵시장 공략

오리온은 올해 중국에서 20여 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로 사드 여파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꼬북칩은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으로 지난해 제과업계에 ‘식감’ 트렌드를 불러일으키며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2300만 봉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이달 초 꼬북칩 생산량을 기존 대비 2배 늘렸다.


물량이 늘어나면서 ‘콘스프맛’을 비롯해 그동안 구매하기 어려웠던 ‘스윗시나몬맛’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오리온은 현재 꼬북칩의 3번째 맛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소비자 분석을 통해 생산량 확대와 중국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며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제2의 초코파이 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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