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한근희 기자]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난 화재로 37명이 사망했다.
밀양소방서는 “이날 불로 37명이 숨지고 13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이 18명, 경상이 113명이다.
중상자 가운데 일부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시작돼 오전 10시3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현재 부상자는 밀양시 인근 8개 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밀양시는 삼문동 문화체육회관에 합동분향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사고를 수습하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서다.
또 밀양시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 만큼 시민 애도 기간 지정과 관공서 조기 계양 등을 검토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유족들과의 협의해 합동분향소 설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