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방선거 가짜뉴스·홈페이지해킹 집중 단속

사회 / 한근희 / 2018-01-29 1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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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한근희 기자]경찰청은 6·13 지방선거에 대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거나 흑색선전 등 선거방해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첩보수집 등의 준비단계를 거쳐서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전일인 2월12일부터 ‘선거전담반’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즉응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경찰은 후보자등록이 시작되는 5월 24일부터는 가용경력을 최대한 활용, 사이버선거 사범을 총력 단속하는 단계별 단속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


경찰청. (사진=뉴시스 제공)
경찰청. (사진=뉴시스 제공)

중점 단속대상은 ‘흑색선전’(가짜뉴스 유포·후보자 비방) 및 ‘선거방해’(홈페이지해킹·DDoS 공격)이다.


특히, 가짜뉴스는 파급력과 영향력이 크고 중대하므로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검색?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거방해에 대응하기 위해 테러수사팀을 사이버공격 대응팀으로 편성·운영하고, 사이버테러 초동대응 모의 훈련을 시행해 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증거 확보 등의 즉응 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가짜뉴스 등의 흑색선전 게시물에 대한 유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관위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정보 공유와 첩보 수집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도 가짜 뉴스 등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사이버 선거 사범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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