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조무정 기자] CJ제일제당이 올해 설에도 ‘스팸’을 앞세워 가공식품 선물세트 1위를 달성하겠다고 3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31일 “‘스팸’ 매출을 극대화해 지난해 설 대비 20% 이상 성장한 1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명절 시즌 올렸던 스팸 선물세트의 역대 매출을 통틀어 가장 높은 금액이다.
스팸 선물세트는 매년 매출 성장을 거듭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국민 선물세트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5년 설 660억원, 2016년 설 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설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년 20% 이상 꾸준한 성장세다.
설과 추석을 합친 연간 명절 매출도 2015년 1480억원에서 지난해 2150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에서 지난 2012년 설 18.3%의 점유율을 기록, 2위 업체와 0.6%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1위다. 이후 스팸 선물세트의 인기로 지난해 추석에는 28.7%까지 점유율을 확대, 2위 업체와 8.3%포인트 차이로 1위를 기록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총 55종 308만 세트의 스팸 선물세트를 준비한다. 이는 지난 설보다 물량을 20% 이상 많다. 스팸만으로 구성된 단독 선물세트는 물론 ‘백설 고급유’, ‘계절어보’ 등과 복합 구성한 선물세트 등 다양한 종류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3만원대 중가 세트를 주력으로 2만원대에서 최대 7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 김창옥 팀장은 “소비자들이 명절 선물을 구매할 때 점점 더 합리적인 가격에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특화된 스팸을 선호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쳐 명절 역대 최고 매출인 12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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