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 산업 활성 계획..."달착륙 2030년 목표"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18-02-05 17:06:10
  • 카카오톡 보내기
제3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발표, 2021년 우리 발사체 발사 성공 후 국가 위성 활용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제3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이하 과기정통부) 5일 제14회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안)'과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일정 검토 및 향후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은 2013년에 수립된 '우주개발 중장기계획(2014~2040)' 이후 발생한 대내?외 여건과 환경변화를 반영하여, 문재인 정부 5년(2018~2022)의 우주개발 계획을 구체화하는 한편,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40년까지의 비전과 목표도 동시 제시했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우수발사체 기술자립에 대해 1.5톤 실용급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 가능한 3단형 한국형발사체 개발에 주력하고 한국형 발사체의 발사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추진제탱크의 개발일정상(시제품-체계모델-인증모델-비행모델) 병행이 가능한 공정을 발굴하여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1차 시험발사 실패시 동일한 형태의 추가 시험발사체를 구성해 2019년 10월에 재발사하는 실패대비 계획도 마련했으며 시험발사 성공 후 발사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형발사체 성공발사 추진본부’를 구성?운영해 진도점검과 정보제공 등을 추진하고, 발사관리위원회와 비행시험위원회 등 기술점검을 위한 협의체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탐사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달탐사 1단계(달궤도선) 사업은 2020년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다“라며 ”한국형발사체를 이용한 달탐사 2단계(달착륙선) 사업은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임무분석, 기술수준 검토 등을 위한 사전기획을 착수하고 달착륙을 2030년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또 ”올해 중에 ‘대한민국 인공위성개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위성개발 체계를 효율할 것“이라며 ” 4대 위성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가위성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구축에 관련해서는 ”4차 산업시대의 성장동력 기반인 위치?시각정보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한반도 인근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Korea Positioning System)을 구축해 2035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개발 산업에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민간에서 개발하기 곤란한 핵심기술 개발과 산업체에 대한 기술 검증과 지원 등으로 전환해 자생적인 우주개발 생태계를 조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주산업 육성과 우주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올해 중에 ‘우주 산업화 및 우주일자리 창출 촉진 전략’을 수립하고, 우주개발을 단계적으로 민간중심으로 전환하여 우주개발사업이 우주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