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엄지영 기자] AI를 이용한 안내로봇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중심을 누빌 예정인 가운데,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관련 특허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은,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분야 특허출원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2015년 이후 급증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안내로봇은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니즈를 파악하여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으로, 24시간 근무가 가능하고 육체나 감정 노동을 사람 대신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관련 서비스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에 부응하듯,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관련 특허출원은 최근 2년간(‘16~’17) 출원 건수(133건)는 이전 2년(65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관련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대기업의 출원 비중이 83건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분야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고도화되고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으며 이에 대기업이 해당 시장을 선점하여 본격적으로 기술개발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청 전일용 로봇자동화심사과장은 “AI에 기반한 안내로봇은 여러 유형의 서비스와 결합하여 점차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해당 기술 분야의 지식재산권 확보는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이를 조속히 권리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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