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작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5542억원 기록…예상치 17.8% 상회"

e금융 / 엄지영 기자 / 2018-02-09 09: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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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융투자, 보수적 관점에서 올해 당기순이익 3.4조원은 무난히 돌파 전망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신용금융투자가 KB금융의 2017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지배주주 순이익이 당사 예상치를 17.8% 상회하는 5542억원을 기록했다”며 “흠 잡을 곳 없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상각되어 있던 부동산 PF 2건이 매각되면서 충당금 환입이 약 600억원 발생했으며 그룹과 은행 NIM(순이자마진)이 각각 4bp, 3bp QoQ 하락했으나 이는 저수익 자산의 일시적 유입 및 저축성 예금 확대 등의 영향이다”라고 9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당기 순이익은 8,400억원으로 추정 된다“며 ”이는 경쟁 금융지주사들 대비 약 2,000~4,000억원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보수적으로도 18F 지배주주 순이익 3조 4000억원(+3.3% YoY) 돌파 가능 보수적 관점에서 18F 당기순이익은 은행 2조2000억원(+1.1% YoY) 및 기타 자회사들의 1조2만5000억원(+9.5% YoY) 이상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행은 2018년보다 낮은 금리 레벨에서 17년에 이미 2조 2000억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과거 금융위기 이후 상각 처리된 특수 대출 채권만 1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기 여건에 따라 타행 대비 충당금 환입 여력이 상대적으로 높다. 비은행 부문 은 증권과 손보의 온기가 100% 반영되는 첫 해이며 은행과의 협업 및 채널 활용을 통한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2018년 이익 추정치 변경으로 목표주가가 7만6000원(+2.7%)으로 상향했다“며 ”보수적 관점에서 2018년 당기순이익 3조 4000억원은 무난히 돌파할 것이며 현재 컨센서스 3조3만4000억원도 금리 상황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상향될 것이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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