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엄지영 기자] 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한 가운데 올해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수익예상에 대해 “고급 가전시장 호조와 적극적인 성장 전략이 주효하면서 올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을 감안해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8만 6000원으로 낮출 것”이라며 “SOTP(사업별 평가가치 합산 기법)방식으로 산출했고, 사업가치 산정시 EV/EBITDA Multiple(M&A시 적용하는 상대적 평가지표)을 8.6배(최근 5년간 평균 치 대비 10% 할인)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실적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9566억원(-2.4%, YoY)과 영업이익 289억원(-26.5%, YoY)으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 기록했다”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효과로 인해 당초 전망보다 올해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예상치 대비 각각 5.7%, 15.0% 하향하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 1158억원과 2152억원으로 전년비 0.4%, 3.7%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2018년 주요 사업전략은 온라인 채널 지속 투자를 통한 사업 확대, PB 및 글로벌 브랜드 강화를 통한 차별화와 수익성 증대, B2B 전용상품 및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 홈케어 서비스를 통한 주거공간 관련 서비스 확대, 매장 특성에 맞는 전문 특화 MD(카테고리 전문관, 협업 MD 전개 등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전망 및 valuation에 대해 “2017년 2월 이후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12개월 Forward 기준 P/E와 P/B는 각각 10.6배와 0.8배 수준으로 valuation 매력은 양호하다“라며 ”양호한 업황과 함께 실적 개선을 통한 주가재평가는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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