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남북교류연대, 새터민 자녀 위한 사랑 나눔 행사 개최

사회 / 오혜은 기자 / 2018-02-12 15: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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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맞아 선물 나눔…"작은 통일의 계기가 될 것"

[일요신문=오혜은 기자]청소년남북교류연대(공동대표 강광민, 박수련, 이하 교류연대)가 새터민 자녀를 위해 사랑 나눔 축제를 주최했다.


교류연대는 지난 9일 "신학기를 맞아 광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새터민 자녀들과 함께 광산구 송정1동 주민 센터에서 나눔 행사와 통일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남북교류연대가 주최하고 한마음봉사단(단장 장금희)이 주관했다. 또 동원메디칼(회장 이길형)과 현대솔루션(대표 박수련), 그리고 (사)남북통일국민연합 광주광산구협의회(회장 이영순)와 평화대사광산구협의회(회장 김성도)가 후원했다. 이들은 신학기를 맞아 관할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새터민 자녀들에게 학생 본인들이 꼭 받고 싶은 선물을 미리 파악하여 각자가 원하는 선물을 나눠주었다.


광주교육대학교 6대 총장을 역임 한 한마음봉사단 이정선 고문은 “합리적인 통일방안과 지속적인 통일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새터민 자녀부터 품는 사랑 나눔 축제는 통일의 출발점이 될 것이고 작은 통일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새터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봉사단의 초대회장 겸 청소년남북교류연대 박수련 공동대표는 “이번행사는 3회째로 한층 성장 하였다”며 “지난해 심은 통일 감자를 수확하여 수익금과 후원금을 얻었다"며 "북에서 온 자녀들이 신학기에 맞추어 자신들이 꼭 받고 싶은 선물을 받아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관과 후원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했다”고 말했다.


청소년남북교류연대 강광민 공동대표는 인사말에 “지금 평창 올림픽 개막식 행사 중인데 평화 올림픽이 되어 통일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며 “통일의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재앙이다”라며 “합리적이고 실천 가능한 통일방안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통일운동을 해나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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