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 자동차 3302대 리콜...차량 내 도난 가능성 확인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18-02-14 09: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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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국토교통부는 벤츠와 BMW 등 2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총 54개 차종 33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GLS 350d 4MATIC 등 21개 차종 1440대는 차량 문 잠금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운전자가 차량의 문을 내·외부에서 잠그더라도 좌측 뒷문이 잠기지 않아 차량 내 놓아둔 물건 등의 도난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BMW 자동차 3302대 제작결함으로 리콜
벤츠·BMW 자동차 3302대 제작결함으로 리콜

비엠더블유코리아의 X6 xDrive35i 등 33개 차종 1862대의 차량은 2가지 리콜을 한다.


X6 xDrive30d 등 30개 차종 1783대는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나타났다.


BMW C 650 SPORT 등 3개 이륜차종 7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 경고등 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아 계속 운행하면 엔진 고장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었다.


해당차량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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