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한근희 기자]직장인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설 선물은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조사됐다.
1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설 명절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31.0%가 ‘현금·상품권·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꼽았다. 이어 한우·갈비·사골 세트(23.9%), 통조림세트(11.1%) 순으로 답했다.
회사에 가장 받고 싶은 설 선물은 현금과 상품권이지만, 손에 쥐어 지는 것은 통조림세트가 현실인 셈이다.
‘현 직장에서는 올 설 명절 직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지급할 것이라고 기대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67.8%가 ‘이미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올해 지급이 예상되는 품목 1위는 통조림세트(스팸·참치캔 39.8%)였다. 이어 생필품세트(비누·치약·샴푸 등 16.0%), 농산물세트(사과·배·감·버섯 등 15.4%), 생선세트(굴비·고등어·마른생선류 등 6.8%), 건강보조식품세트(비타민·배즙 등 4.9%)가 뒤따랐다.
회사에서 지급하는 명절선물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59.5%나 됐다.
가장 큰 이유로는 ‘회사에서 명절 선물을 지급하지 않을 때’(31.7%)를 선택했다. 이어 ‘전년에 비해 선물 수준이 낮아졌을 때’(20.8%), ‘직원들 간 선물 종류에 차등을 둘 때’(16.1%), ‘정규직에게만 선물을 지급할 때’(12.9%), ‘관리자급 직원에게만 선물을 지급할 때’(10.8%)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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