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시민 참여형 공공시설 들어선다...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 진행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18-02-18 15:24:01
  • 카카오톡 보내기

[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옛 서울역 민자역사 일부 공간에 시민 참여형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점용기간이 만료돼 국가에 귀속된 옛 서울역 민자역사 일부공간을 공공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3월13일까지 ‘국가귀속 민자역사 유휴 공간 공공시설 활용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할 위치는 KTX서울역 뒤편 ‘롯데마트 서울역점’ 건물의 1층(330㎡)과 2층(1,060㎡) 일부로 지난해 말까지는 한화역사가 상업시설로 임대를 주었으나 올해 1월 국가에 귀속된 후 유휴 공간으로 남아 있다.


옛 서울역 민자역사 일부 공간에 시민 참여형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옛 서울역 민자역사 일부 공간에 시민 참여형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서울역 민자역사는 소상공인의 보호를 위해 단기 사용허가(2년 이내)를 받은 상태다.


국토부는 국가귀속 후 상업시설 유치보다 국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유휴공간에 유치해 공공성 확보와 철도승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아이디어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 한국철도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공모전 접수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응모된 아이디어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1, 우수 2, 장려 2건 등 5건을 선정하고 심사결과는 3월23일 개별 통지한다.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는 5건에 대해서는 최고 2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상품권이 지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와 관계부처 협의를 동시에 진행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 뒤 가장 효과적인 공공시설 설치 방안을 4월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