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한근희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월부터 전국 30개 지사에서 가족상담지원서비스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시행한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3월부터 전국 30개 지역에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가족 수발자의 스트레스와 우울, 부양부담감 등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공단이 개발한 전문 프로그램 ‘돌봄여정 나침반’을 활용한다. 대상자 욕구에 맞게 개별상담과 집단 활동 등 10주간의 전문 상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치매 등 장기요양수급자 가족 중 부양 부담이 높은 동거가족으로 별도의 선정조사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비용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명근 건보공단 요양급여실장은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통해 장기요양 수급자와 가족이 오래도록 가정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고 가족 수발자의 부양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매년 단계적으로 서비스 대상과 사업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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