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4분기 실적, 연결순손실 718억…“연말 독감 유행 등으로 보험순익 적자전환”

e금융 / 오혜은 기자 / 2018-02-23 14: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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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2018년에는 3원차 이익의 고른 성장 가능할 전망”

[일요주간=오혜은 기자]현대차투자증권이 삼성생명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아쉬운 실적이나 2018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진상 연구원은 23일 “(삼성생명의)4분기 연결순손실 718억원은 지난 1월 29일 연간실적 공시로 새롭지는 않다. 연말 독감 유행 등으로 보험손익이 적자전환 하였고 투자이익은 투자이익률 하락으로 감소(-10.6% YoY)하였다”며 “변액보험보증준비금 추가 적립도 주 요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간 투자이익은 2016년 본사매각이익 발생에 따른 high-base에도 불구, 삼성전자 배당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3.3% 증가했으며 경영진은 올해 기업대출 및 대체투자 비중 확대를 통해 이 차익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 “동사의 올해 보험이익 가이던스(1조7000억)는 작년 보험이익(1조6000억) 대비 6.3% 높은 수준이며 연초 이후 다양한 신상품 출시와 고마진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해 비용 효율화를 통해 보험이익의 증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2018년에는 3원차 이익의 고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며 목표주가 157,000원과 Buy rating을 유지한다”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2017년 주당배당금은 2,000원으로 배당성향은 전년대비 5%pt 상승한 30%이며 동사는 올해부터 자사주매입을 중단하고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소각이 전제되지 않는 자 사주 매입보다는 배당성향 제고가 주주가치에는 더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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