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UAE에 전문성과 운영 노하우 전파한다

e금융 / 김완재 기자 / 2018-03-26 15: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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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완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 이하 수은)이 수출금융 전문성과 운영 노하우를 아랍에미레이트(UAE)에 전파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


수은은 25일(현지시간) UAE의 아부다비개발기금(ADFD)과 ‘수출금융제도 구축 컨설팅 계약’ 및 ‘개도국 개발사업 협조융자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은성수 행장은 아부다비 현지 ADFD 본부에서 모하마드 사이프 알 수와이디(Mohammed Saif Al Suwaidi) 청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컨설팅 계약서와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했다.


이날 두 기관간에 맺은 MOU는 협조융자 협력방식과 개발 경험, 지식 공유 등을 위한 정례협의 채널 등을 담고 있다.


UAE 정부는 ‘UAE Vision 2021’과 ‘Abu Dhabi Economic Vision 2030’을 통해 UAE의 비 석유 부분 수출활성화 및 산업다각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UAE의 대표적인 대외정책금융 담당기관인 ADFD는 수출지원제도(National Export Programme) 구축을 위해 지난 1월 수은에 수출금융 운영경험 전수를 위한 컨설팅을 요청해온 바 있다.


이날 두 기관이 맺은 컨설팅 계약에 따라 수은은 향후 UAE의 수출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ADFD내 수출금융제도 구축지원 및 정책자문, 역량강화 연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은은 ADFD와 운영경험 전수를 위한 지식공유, 공동 참여 사업 발굴, 금융협력 확대 등을 통해 두 기관간 전략적 금융협력 관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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