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조무정 기자]“현대위아는 2018년 중국 산동 엔진 법인의 누우 엔진 생산을 31만대(+30%YoY)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머나 먼 턴어라운드'라는 제목의 현대위아 관련 탐방노트에서 “2017년말 출시된 ix35 등 누우 엔진 적용 차종의 확대와 1.6리터 이하 차종에 대한 세제 혜택이 종료되며 누우 엔진 적용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17년까지 고정비 부담으로 작용했던 신공장들의 가동률 역시 2018년에는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8년 멕시코 공장의 엔진 생산은 엑센트 물량의 추가로 인해 약 31만대(+44.1%YoY)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기아차의 중국 내 부진으로 부품 업체들에 대한 단가 인하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산동 엔진 법인향 CKD 매출 등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누리던 현대위아의 자동차 부문 실적에 대한 보수적이 추정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적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 역시 5만5000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2018년 및 2019년 EPS 추정치 평균 5448원에 기존 Target PER 1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중국 사업에 대한 수익 의존도가 높은 부품 업체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2018년 턴어라운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은 지나치게 높은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상향을 위해서는 DB금융투자 추정치 및 시장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이 필요하다. 투자의견을 HOLD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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