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제4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농아인볼링대회 개최…＂11개 지역 112명 참가＂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전국의 농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3월 31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달서구 현대볼링장에서 “제4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농아인볼링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농아인체육연맹이 주관하며,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다.

대구와 서울을 포함하여 11개 지역 112명(남 79명, 여 33명)의 전국 농아인 볼링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한 박노진 대구광역시농아인체육연맹 회장은 “2006년부터 13년째 전국농아인볼링대회를 한해도 거르지 않고 대구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17 터키 삼순 데플림픽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도 참가하는 등 대회의 격이 한층 높아졌다”며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대회를 준비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전국의 농아인 볼링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래본다”라며 대회의 성공개최에 대한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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