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1분기 매출액 3336억 예상…자가 개발 품목 확대 긍정적"

e산업 / 김완재 기자 / 2018-04-06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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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해외사업부 매출 602억원(-19.6%)으로 부진 지속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매출액 3665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에 부합하겠다. 매출액은 3536억원(+1.2%, 이하 YoY)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6일 유한양행의 1분기 실적과 관련 ‘2분기부터 영업이익 증가’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전문의약품 매출은 2330억원(+6.6%), 일반의약품 매출은 304억원(+7.2%)이 될 것”이라며 “해외사업부 매출은 602억원(-19.6%)으로 부진이 지속되겠다. 최대 매출처인 길리어 드의 C형 간염치료제 매출이 지난 4분기에도 54% 감소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242억원(-12.8%)으로 감소가 예상된다. 매출 증가가 미미한 가운데 연구개발비용이 258억원(+6.1%)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며 “‘영업이익+연구개발비용’은 500억원(-4.0%)으로 감소할 것이며 세전이익은 537억원(+3.2%) 으로 소폭 증가하겠다. 환 관련 손실의 축소(2017년 1분기 91억원 → 2018년 1분 기 약 5억원)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상품 비중은 73.7%로 상위 업체(평균 30.5%) 대비 월등히 높다. 해외 사업과 유통 사업 매출 대부분이 관계 회사 상품 매출이며 전문의약품 매출 1~3위가 도입 품목이기 때문이다”며 “최근 고지혈 복합제 ‘로수바미브’(2016년 79억 원 → 2017년 223억원)와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듀오웰’(2016년 125억원 → 2017년 164억원) 등 자가 개발 품목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2분기부터 영업이익 (+1.5%) 증가가 예상되며, 자가 개발 품목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의 기 반을 만들고 있으며, 연간 천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어 향후 R&D 성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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