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노현주 기자] “해외 사업은 적극적인 수주 확대 및 투자개발 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 사업은 자체주택 사업 및 민간 SOC 사업 확대를 통해 이익 안정성을 확보해가는 중이다. 정부 주도 해외 원전 사업(국내 해체 포함)은 또 다른 기회 요인이다”
NH투자증권은 6일 현대건설의 실적과 관련 ‘중장기적 성장 그림을 그리는 중’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주택 분양은 상반기 대부분 완료돼 분양 리스크는 줄어들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현대건설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1697억원(+1.0% y-y), 영업이익 2534억원(+10.8% y-y)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2349억원을 상회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낮은 인프라, 주택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원가율이 높은 플랜트, 전력부문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018년 국내부문 공급 계획은 총 17,426세대로 상반기 1만 4400세대(83%)를 분양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1월 힐스테이트 동탄 2차(총 679세대, 일반분양 443세대), 3월 디에이치자이 개포(총 1,980세대, 현대건설 분 676세대) 분양이 완료됐다”며 “4월부터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1, 2단지(총 3,510세대), 세종 6-4구역(1,240세대), 천안 동남구청사(451세대), 군포 금정동(1,525세대) 등이 분양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 “개포 8단지,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등 자체 사업은 총 7,500세대 규모로 하반기부터 주택부문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원가율 개선도 동반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18년 별도기준 해외 수주 목표는 6조 3000억원(2017년 목표 6조원 중 2조 4000억원 달성)이며 1분기 싱가포르 Tuas Terminal Phase 2 매립공사(4,138억원) 수주, 2분기 UAE 가스 처리 확장 프로젝트(8억달러), 카타르 가스 프로젝트(5억달러),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4억달러), 하반기 사우디 가스프로젝트(10억달러), UAE 가스프로젝트(13억달러) 등을 수주 추진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2017년 별도기준 106%까지 상승한 플랜트, 전력부문 원가율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프로젝트, 쿠웨이트 NRP 프로젝트, 사우디 에탄회수처리 프로젝트 등 수익성 양호한 프로젝트 매출이 반영되며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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